미쳐야 사업이다. - 스기모토 히로유키 #7

저자 스기모토 히로유키는 20대 시절 우연한 기회에 입사한 부동산 거래회사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여 단기간에 슈퍼세일즈의 위치에 오르고, 24살에 독립하여 에스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설립 2년 만에 연 매출 약 700억이라는 경이로운 실적을 올리고 부동산 업계 사상 최연소 상장을 실현했다. 하지만 2008년 리먼 사태의 여파로 1900억 엔의 부채를 안고 민사 재생을 신청, 청산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2년간의 수행 기간을 거친 후 실패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토대로 재기하여, 현재는 그룹사가 8개, 직원 수 약 300명이 넘는 규모로 성장시켰다.

 

 

스기모토 히로유키의 사업에 관한 흥망성쇠를 한 편의 영화를 본 것처럼 체험할 수 있다. 젊은 나이에 성공해 얻은 경험들과 초심을 잃어가는 과정, 도산 이후 쓰디쓴 실패와 재기에 성공하는 과정에서의 교훈들이 가득하다.

 

 

책을 통해서 얻는 지식은 아직 피가 통하지 않는 우상에 지나지 않는다. 인맥을 넓히고 현실 세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얻은 감동과 놀라움, 그것이야말로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며 팽창하듯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확장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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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기모토 히로유키의 그룹사에서 사용하는 행동 지침이다. 1. 평소에 절약을 생활화하면 경비 절감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2.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다. 3. 수입을 창출해내지 못하는 물건은 그저 쓸모없는 짐일 뿐이다. 4. 사람이야말로 가장 귀중한 자산이다. 5. 중장기적인 시야에 입각한 인재 양성이 자산관리보다 더 중요하다. 6. 상황이 비관적이면서 경기가 나쁠 때는 공격을, 상황이 낙관적이면서 경기가 좋을 때는 수비를 해야 한다. 7. 목적과 목표는 다르다. 목적은 곧 이념이다. 그 후에 목표, 즉 결과가 있다. 8. 중심축을 흔들지 않는다. 중심축은 모든 발전의 토대가 된다. 9. 차입은 자기자본금 범위 내로 한정할 것. 실력 이상의 채무는 멸망을 가져온다. 10. 성공한 사람이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겸손과 감사하는 마음이다. 11. 타인과 비교하지 마라. 허세와 허영심은 경계해야만 한다. 12. 직원들의 눈높이와 고객의 눈높이를 항상 잊지 마라. 13. 자문자답을 생활화하라. 14. 부끄러운 행동이라면, 처음부터 하지 마라. 15. 분한 마음이 든다면 두 배, 세 배로 노력하라.



저자 주위에는 좋은 사람이 참 많은 것 같다. 당연히 저자가 좋은 사람이기에 많은 것이겠지만 저자가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도 끝까지 믿어주고 당겨주던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단 더욱더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 모습을 갖춰야겠다.

해저 폴른형님의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그 유명한 말도 있지 않은가? 

그리고 숫자에 민감해지자. 재무제표와 대차대조표를 보는 방법을 익히자.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 어려움이 만만해질 때까지 꾸준히 그 분야의 지식을 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