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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즐거움

인간력 , 사람의 마음을 얻는 힘 - 다사카 히로시 #11

by yuanpapa 2017. 10. 27.

저자인 다 축구 피로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직장인들의 멘토이다. 도쿄대를 졸업하고 미국 싱크탱크 바텐더기념연구소에서 활동하다 1990년 일본종합연구소의 설립에 참여,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8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이 책들은 일본을 비롯해 한국·중국, 대만으로 수출되어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저자는 나이가 들수록, 사회 경험이 많아질수록, 다른 사람과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잘못도 결점도 없는 인간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잘못된 결점도 있는 미숙한 자신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책 제목처럼 인간력이란 뭘까?

인간력이란 사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은 물론, 자립한 하나의 인간으로서 잘 살아가기 위한 종합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P15



저서는 인간관계가 원활해지는 마음 습관 일곱 가지를 소개한다.

1, 자신이 미숙한 존재임을 인정하기. 2, 먼저 말을 걸고 눈을 맞추자. 단단하기보다는 부드러워지라 3, 마음속 작은 자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자. 내 안의 작은 자아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4, 상대방의 결점을 개성으로 바라보자.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한가. 5, 말의 두려움을 알고 말의 힘을 살린다. 말의 힘을 터득하면 관계가 보인다. 6, 멀어져도 영원히 인연을 끊지 않는다. 7, 악연의 의미를 깊이 생각한다.



7가지에 대한 저자의 지혜가 묻어나온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남에게 고개 숙일 수 있는 사람, 내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천 명의 우두머리가 될 인물은 천 명에게 머리를 숙일 수 있어야 한다.’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말이다. 보통 리더는 감사받아야 하는 자리라는 것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다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이 격언은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누구나 고전에서 지혜를 얻고, 또 거기서 말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책을 읽은 직후 직장 동료나, 친구, 가족들을 만났을 때 자신이 책에서 말하는 인간성을 가지고 살아가지 못하는 모습에 좌절하고 안타까워한다. 그 사람이 살아온 세월이 누적되고 끊임없이 자기의 미숙함을 가다듬은 결과가 그렇게 된 것이기에 한 번에 이상적인 인간상을 배우려고 하면 실패한다. 그리고 절대 좌절할 필요가 없다. 누구나 미숙하다는 모습을 인정하자. 또한 성인으로 불렸던 인물도 나와 같이 다양한 인격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인간관계가 서툰 사람이란 타인과 부딪히는 사람이 아니다. 타인과 부딪친 다음 화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며, 타인과 부딪친 다음 화해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 사람이다.

P196



‘인간은 자기에게 진짜 강인함이 없으면 감사할 수 없어요.’

‘감사하는 마음은 숭고한 수양의 열매이다. 몰상식한 사람들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다.’

험담은 내가 내뱉은 말로서 나 자신을 망친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자. 또한 내 잘못이 아닐지라도 떠안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자.

졸업하지 않은 시험은 끝까지 쫓아온다고 한다.

난 게임을 좋아하기에 RPG 게임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부분이 막혀버리면 온 map을 다 돌고 모든 사람과 대화를 다 해보든 아니면 공략집을 보고 결판을 내든 결국 그 막힌 부분을 해결해야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것처럼 한 부분이라도 내가 포기하고 뛰어넘어 가려 한다면, 사람과의 관계 시험에서 또다시 막힐 것 같다. 그것 직장 동료, 친구, 사랑하는 관계에서든 말이다.

죽는 그 순간까지 인간을 수양하여 인격을 완성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모든 사람의 개성을 인정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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