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먹기에는 입이 출출할 때 자주 찾는 타코야키
서면에 줄 서서 먹기로 유명한 타코야키 전문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바로 서면 타코비
삼보 게임랜드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한 타코비,
저녁 6시쯤 갔는데 이미 사람들로 북적북적
먼저 도착하면 계산대에 가서 먹고 싶은 타코야키를 말하고 결제부터 하면 된다.
아마 요즘에 음료 판매는 잠시 중단하고 계시나 보다
(워낙 손님이 많아 타코야키만 팔기에도 바쁘니..)
결제 후 받은 번호표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가
해당 번호가 불러지면 타코야키를 받으면 되는 식!
이 날은 갈릭치즈 10알을 주문했다.
기다린 지 약 8-10분 만에 받은 귀한 타코야키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 내시고 난 후에 번호순으로 각각 포장해서 주시기 때문에
주문 후에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맞은편에 의자도 있어 자리만 있다면 편하게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타코야키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서서 기다리는 것도 소소한 재미.
특히 고소한 향기는 받기도 전에 군침 돌게 만든다.
우리가 주문한 갈릭치즈 타코야키에는 기본 오리지널 타코야키 위에 갈릭치즈 소스가 뿌려진 듯하다.
한 입에 넣기에는 뜨겁기는 하지만
원래 타코야키는 한 입 가득 베어 물고 호호 불어가면서 먹는 재미니까!
반죽에 찹쌀이 들어갔는지 다른 타코야키 집에 비해 겉은 더 바삭하고 속은 찰지다.
뭔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한국식 타코야키라고 할 수 있겠다.
둘이서 10알을 먹어도 간식으로 먹기에는 적당한 양이라서 만족~
다음에는 다른 맛으로 도전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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